2025년은 사실상 ‘AI폰 1년 차’에 가깝습니다.
새 아이폰과 갤럭시 모두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고, 그에 따라 메모리·저장공간 요구량과 가격도 같이 올라가는 분위기입니다.
문제는 뉴스마다 강조하는 포인트가 달라, 막상 내 상황에 맞는 선택 기준을 잡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핵심 포인트 3가지
1. 메모리·저장공간: AI 기능을 얼마나 쓸지부터 정하자
AI 기능이 늘어나면 앱이 차지하는 용량, 처리에 필요한 메모리도 같이 늘어나는 흐름입니다.
아이폰은 기본 램·저장용량을 비교적 보수적으로 올려 왔고, 갤럭시는 안드로이드 특성상 멀티태스킹과 백그라운드 앱이 많아 램을 넉넉히 쓰는 편입니다.
AI 요약, 통화 녹취·자막, 이미지 생성 등을 자주 쓸 계획이라면 양쪽 모두 ‘기본 용량 + 한 단계 위’ 정도를 보는 것이 안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사진·영상도 자주 안 찍고 AI 기능도 가끔 써볼 정도라면 굳이 최고 용량까지 갈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요즘 시스템·앱 용량이 계속 늘고 있어서, 2~3년 이상 쓸 생각이라면 최소 256GB(아이폰 기준), 256GB/512GB(갤럭시 기준)를 ‘무난한 선택지’로 보는 흐름이 생기는 중입니다.
클라우드 백업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 있다면 저장공간을 조금 낮추고, 대신 요금제나 구독 비용을 감안해 총 비용을 비교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2. 가격: 출고가 인상 가능성 vs 실구매가, 전체 사용 기간으로 나눠 보기
부품 단가와 환율, AI 연산용 칩·메모리 확대 때문에, 2025년형 아이폰·갤럭시는 출고가가 오를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공시지원금, 카드 할인, 중고 보상 등으로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갤럭시는 국내 시장에서 프로모션이 강한 편이라, 출고가가 비슷해도 ‘실구매가’는 아이폰보다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폰은 출고가가 높아도 중고 가격 방어가 잘 되는 편이라, 2~3년 뒤 되팔 때를 감안하면 ‘총 소유 비용’이 생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갤럭시는 출시 초기에 강한 프로모션과, 약정·요금제 결합에 따른 실질 부담 감소가 강점입니다.
따라서 “한 번 사서 3~4년 쓰고 중고로 되팔 것인지”, “2년마다 통신사 보조금 활용해 바꿀 것인지”에 따라 아이폰·갤럭시의 가격 메리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AI 기능·폼팩터: 음성비서, 폴더블, 초슬림폰… 내 사용 패턴에 맞는 조합 찾기
아이폰은 자체 AI 기능과 음성비서를 시스템 깊숙이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갤럭시는 제미나이 등 외부 AI와의 연동을 강하게 밀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폰 쪽은 ‘생태계 안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경험을, 갤럭시는 ‘선택 가능한 AI 도구가 많고 커스터마이징이 유연한’ 경험을 기대하는 흐름입니다.
어느 쪽이 절대적으로 우위라기보다는, “자동 요약·번역·회의 정리·이미지 편집을 얼마나 자주, 어떻게 쓸지”에 따라 체감이 갈릴 수 있습니다.

폼팩터도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기본 바(Bar) 타입은 안정적이고 가격·내구성이 무난한 대신, 새로움은 적습니다.
폴더블(가로로 접는 폰)은 화면이 커서 멀티태스킹과 영상 시청에 유리하지만, 가격과 내구성(힌지, 주름, 방수 등)에서 여전히 고민거리가 남아 있습니다.
세로로 접는 플립형은 작게 접어 들고 다니기 좋지만, 배터리·카메라·가격 대비 효율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독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결국 선택 기준은 “내가 폰으로 무엇을 가장 많이 하는지”를 먼저 정리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아래처럼 스스로 체크해 보면, 아이폰 vs 갤럭시, 바 타입 vs 폴더블, 고용량 vs 보급형, AI 중심 vs 기본 기능 중심 조합을 훨씬 명확하게 좁힐 수 있습니다.
1) 사용 패턴 체크
– 업무용: 메모·메일·문서 확인, 회의 녹음·요약, 캘린더·협업툴 연동이 중요하다 → AI 요약·번역·회의 정리 기능, 멀티태스킹 성능을 우선.
– 콘텐츠 소비: 유튜브·OTT·웹툰·게임 비중이 크다 → 화면 크기·주사율·스피커·발열, 그리고 배터리 용량 확인.
– 카메라: 사진·영상 촬영, SNS 업로드를 자주 한다 → 광각·망원·야간 촬영, 손떨림 보정, 저장공간 여유가 중요.
2) AI 활용 의지 체크
– “회의 내용 자동 정리, 통화 자막, 실시간 번역을 적극 쓰고 싶다” → 램·저장공간을 한 단계 올리고, AI 기능이 OS 깊숙이 들어간 모델을 고려.
– “새로운 기능은 좋지만, 기본 통화·메신저·사진만 잘 되면 된다” → 굳이 최고 사양·최신 AI 기능을 모두 탑재한 모델을 고집할 필요는 없음.
3) 교체 주기·예산 체크
– 3~4년 이상 쓸 계획이라면: 중고 가치, OS 업데이트 기간, 배터리 교체 비용까지 포함해 ‘총 소유 비용’을 계산.
– 2년마다 바꿀 계획이라면: 통신사 보조금, 카드 할인, 제휴 프로그램(중고 보상,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실구매가를 비교.
4) 폼팩터 선호 체크
– 한 손 사용, 주머니 휴대성, 가벼운 무게가 중요하다 → 얇고 가벼운 바 타입, 혹은 플립형 폴더블을 우선 고려.
– 태블릿처럼 넓은 화면에서 문서·멀티태스킹·영상 시청을 자주 한다 → 가로로 접는 폴더블을 포함해 비교.
– 떨어뜨릴 일이 많고 케이스를 두껍게 쓰는 편이다 → 내구성·수리 용이성 측면에서 기본 바 타입이 아직은 유리할 가능성.
이 네 가지를 종합해 보면, 대략 이런 방향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아이폰 + 바 타입 + 중~고용량: 생태계(맥·아이패드·워치)와 안정성, 중고가 방어, 적당한 AI를 골고루 쓰고 싶은 사용자.
– 갤럭시 + 바 타입 + 고용량: 멀티태스킹과 커스터마이징, 제미나이 연동 등 다양한 AI 실험을 해보고 싶은 안드로이드 선호 사용자.
– 갤럭시 폴더블(폴드/플립): 화면 크기·폼팩터 경험을 최우선으로 두고, 가격·내구성은 감수할 준비가 된 사용자.

한 줄 정리
“AI폰 시대의 정답은 특정 모델이 아니라, ‘내 사용 패턴(무엇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 + 교체 주기 + 예산 + 폼팩터 취향’을 먼저 정리한 뒤, 그에 맞춰 아이폰·갤럭시와 용량·폼팩터·AI 활용 수준을 조합해 나가는 것”입니다.
출처
- 애플 아이폰 제품 페이지 및 기술 사양 문서
- 삼성 갤럭시 S·Z 시리즈 공식 스펙 및 One UI 안내
- 주요 통신사 공시지원금·중고 보상 프로그램 안내
- iOS·안드로이드 OS 업데이트 지원 기간 관련 공식 안내
- 모바일 AP·메모리·AI NPU 탑재 동향 관련 반도체 업체 자료

